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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한한령’ 세계 기상예보…동남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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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기자 기사승인17-09-04 10:27 조회2,392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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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최, 한콘진 주관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2017’, 동남아 ‘한류 거점도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일 화려한 개막 

케이팝 공연, 게임·방송·VR·캐릭터 등 전시체험관에 한류 팬 2만 5천명 모여

오늘부터 이틀간 60여 개 현지 콘텐츠기업, 국내 기업 43개사 참여하는 한-인니 수출상담회 'KNock 인도네시아 2017'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BEKRAF·위원장 뜨리아완 무나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김인호)가 공동주관하는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2017(K-Content EXPO Indonesia 2017, 이하 K-콘텐츠 엑스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Jakarta International Expo)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콘진은 차세대 한류 전략시장으로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을 보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자카르타를 K-콘텐츠 엑스포 개최지로 선택했다. 5일까지 나흘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한류 콘텐츠 축제로 전체 일정을 B2C(Business to Consumer)와 B2B(Business to Business)로 나눠 각각 이틀씩 진행된다.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B2C 행사에는 ▲방송관 ▲게임/VR관 ▲애니캐릭터관 ▲뷰티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등 한류 콘텐츠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관들이 마련됐으며, 이틀 동안 연인원 2만 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게임/VR관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테니스 게임 ‘얼티밋테니스’, 낚시게임 ‘피싱훅’ 등 국산 모바일 게임과 VR 게임 ‘모탈블리츠’, VR 비행슈팅게임 ‘에어워즈(Air Wars)’ 등 국산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는 김연아, 빅뱅, 이민호 등 평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류스타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현지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 수호랑의 캐릭터 타투 체험과 스키점프 VR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에서 온 데시야리 위디(28) 씨는 “1시간 30분을 걸려서 온 보람이 있다”며 “평소 <태양의 후예>, <도깨비> 같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봤는데 좋아하는 드라마 포스터 앞에서 실컷 사진을 찍고 케이팝, 한국 화장품 등을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저녁에 열린 <KBS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에서는 EXO, 레드벨벳, 여자친구, NCT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3일 진행된 ‘K-POP 월드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결선에는 열혈 한류 팬들이 참가해 케이팝 커버댄스를 추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열창했다.


뜨리아완 무나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수출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게임, 영화·애니메이션·비디오 게임, TV·라디오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한-인니 양국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노력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서로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문화교류 부분에서 더 많은 성과들을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중국의 한한령 등으로 주요 수출 전략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국내 콘텐츠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 엑스포와 같은 한류 행사가 업계 관계자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콘진은 앞으로도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현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한류 신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4일)부터 이틀 간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호텔(Sheraton Grand Jakarta Hotel)에서 한-인니 수출상담회 ‘KNock 2017 인도네시아’가 열린다. 이번 B2B 행사에는 60여 개의 동남아 현지 콘텐츠기업과 국내 콘텐츠 기업 43개사가 참여하며, ‘한-인니 문화콘텐츠포럼’ 등 양국 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2017’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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