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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회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전체 신입사원 중 46.8%가 현재 재직 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는 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대답한 것이다. 이들의 실망한 이유 1위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복지제도, 근무환경을 꼽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회사에 실망한다고 답한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하며 우수한 인력 채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에 직원에게 잘하는 기업은 동기를 부여해주고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는 데 유리하다.

한편,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외국계 기업의 문화를 살펴보자면 대표적으로 스웨덴의 문화인 ‘피카(Fika)’가 있다. 피카 문화란 급진적 변화나 극단적 대립은 피하고 주변 사람들과 자연적인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스웨덴인들의 정서를 반영한 말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사무실 간식인 과자와 빵을 커피에 곁들여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문화를 말한다. 

직장에서는 동료들과의 티타임을 통해 업무 혹은 사회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눠 정보도 얻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최고의 발안과 의사 결정이 나온다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혹여 갈등을 빚을 수 있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는 이런 피카 타임을 지지하는 ‘피카 스낵’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위 브랜드는 기업으로 사무실에 정기적인 간식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료들과의 작은 즐거움을 놓치고 있었던 우리 내 기업 문화의 만족도를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간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과 칼로리,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소포장 웰빙 간식들로 구성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카 스낵을 이용하는 기업 인사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선택할 때,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급여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간식 정기 배달을 도입해 회사 복지를 더욱 끌어올리고, 만족도를 높여 퇴사율이나 입사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