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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계절 ‘여름’, 잠 잘오는 방법은? “샤워부터 수면 선풍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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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7-25 15:17 조회15,26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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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은 그야말로 ‘불면의 계절’이다. 더운 공기가 채 가시지 않아 밤 시간에도 불쾌지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습기를 머금어 꿉꿉하고 눅눅해진 침구 위에 누워 있자면 잠보다는 짜증이 먼저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더운 여름 밤, 쾌적하게 잠 잘 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시원한 소재의 침구로 교체

침구의 소재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잠자리가 몰라보게 쾌적해질 수 있다. 습기를 머금는 도톰한 침구보다는 인견, 린넨, 거즈 소재처럼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숙면에 크게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찬 성질의 통밀이나 좁쌀 등으로 속을 채운 베개로 바꿔주면 머리에 열이 올라 잠을 못 자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미온수로 샤워하기 

덥다고 해서 찬 물로 샤워했다가는 오히려 샤워 후 체온이 빠르게 상승해 더 더워질 수 있다. 미온수로 잠들기 몇 시간 전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몸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 숙면할 수 있다.


저녁에는 물, 과일 줄이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저녁 시간은 예외다. 잠 자기 직전 물을 많이 먹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많이 먹었다가는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잠을 설치기 쉽다. 새벽에 깨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적절한 냉방용품 사용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이용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센 바람으로 몸에 직접 바람을 쐬는 것은 오히려 잠 드는 것을 방해하고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런 선풍기의 단점을 보완해 수면에 최적화 된 바람을 제공하는 선풍기도 등장했다.


국내 최대 선풍기 제조업체 한일전기가 선보인 ‘아기바람’ 선풍기는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같은 ‘초초미풍’을 구현해 체온저하 없는 시원함을 제공한다.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기전용 선풍기로 개발돼 아기는 물론 노약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바람 세기는 물론 선풍기 작동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작동 소음과 불빛도 최소화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선풍기 중 유일하게 서울수면환경연구소의 수면다원검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여름철 잠이 부족한 날이 반복되면 우리 몸은 점점 지치고,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여름철 어떤 보약보다도 가장 효과적인 ‘숙면’을 위해 오늘 바로 내 잠자리를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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