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 결손 된 작은 어금니의 치료- 교정 치료 vs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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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후 태아의 건강을 확인해보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로 손가락 발가락 각 5개씩 정상인지 확인해 보는 절차를 많이들 한다. 대개는 그런 육안 검사로 형태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치아만은 그런 검사법으로 미래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없다. 유치열기를 거치면서도 영구치열의 이상 여부를 잘 알 수 없지만 미국치과교정학회가 추천하는 시기인 만 6-7세 이후에는 치과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검사를 통해 영구치 영구 결손 여부를 알 수 있다(물론 예외는 있다.)
가장 흔한 결손치로 두 번째 앞니와 두 번째 작은 어금니가 있다. 결손 시 심미성 문제도 일으키지만 어금니의 경우 상방 유치가 충치 등의 이유로 빠져버리게 된다면 인접치아 및 대합치의 이동 등으로 인해 교합이 깨지는 문제도 생기므로 쉽게 간과해 버릴 수 없는 문제이다.
결손치가 있는 경우 치료법은 크게 교정과 임플란트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앞니의 배열이 불량하고, 돌출입이 동반된 경우 발치 교정 치료를 하는데 이 때 흔하게 뽑는 치아가 소구치이다. 그런데 만약 소구치가 애초에 없다면? 그 쪽 치아는 발치할 필요 없이 교정치료로 공간을 닫으면 될 일이다. 심미성, 기능성을 동시에 회복하면서 임플란트 등의 보철 치료 필요성도 없애는 훌륭한 치료 옵션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교정치료를 원치 않고, 특별한 배열상의 문제가 없는 경우 유치가 빠진 후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의 보철 치료를 통해 이 공간을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접치와 대합치가 이동하여 저작 상의 문제를 일으키거나, 앞니의 중심선이 틀어지고, 공간이 생기는 등의 심미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잇몸뼈의 상태만 양호하다면, 인접치아를 깎아야 하는 브릿지 대신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없는 자리에 뿌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픽스쳐를 심어 뼈와 붙기를 기다렸다, 치아 머리에 해당하는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로 교정 치료에 비해서는 시간이 짧게 소요되며, 치아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큰 장점을 가진 치료이다. 그러나, 발치 후 시간이 오랜 지난 경우 위에서 설명한 여러 치아 이동들이 일어나, 임플란트 치료를 하려면 쓰러진 주위 치아가 방해가 될 수 있다.
홍대 연세my바른이 치과 김민정 원장은 “이런 경우 임플란트 인접 또는 맞닿는 치아를 간단한 부분 교정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그 결과 임플란트의 인접치 역시 바른 치아 배열로 그 수명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따라서 최근 치아 교정의 환자군이 중장년층에서 노년층까지 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일부 치아만 짧은 기간 교정을 한다는 것이 쉬운 교정 치료를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일부만 움직이면서 다른 치아의 교합을 유지해야 하므로,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며, 이에 교정과 임플란트의 전문적인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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