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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스트레스 유발하는 액취증, 어떻게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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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7-07 08:00 조회4,792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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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남모를 고민에 휩싸인 이들이 늘고 있다. 바로 액취증 환자들이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풍겨 자기 자신은 물론 주의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생활까지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겨드랑이내, 취한증 또는 암내라고도 이야기한다. 



이는 땀샘 중에서 아포크린 땀샘의 과다 혹은 이상 분비로 인해 암내라고 불리는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동양에서는 가족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여름철 겨드랑이에 땀이 난다고 해서 모두 액취증은 아니다. ▲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에 땀이 많다 ▲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돼 있다 ▲ 암내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 귀 속 귀지가 마른 귀지가 아니고, 물귀지다 ▲ 향이 없는 휴지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뒤 냄새를 맡으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 가족 중에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 있거나 치료받은 사람이 있다 ▲ 냄새에 대한 스트레스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 등에 해당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보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액취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 보통 방향제나 방취제를 이용하거나 항균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이다. 약물 요법의 경우, 냄새의 원인인 피부 세균 수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을 발라줘야 하며 항생제나 방취제, 알루미늄제, 소독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역시 영구치료는 어려우므로 액취증의 근본 원인인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IST 멀티제거술’이 최근 많이 시행된다. 시술과정은 고주파와 레이저를 이용해 조직을 연화시킨 다음,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를 사용해 단계적으로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파괴한다. 이후 IST 흡입술로 잔존땀샘 및 진피층의 땀샘까지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내시경 및 육안확인 후 혹시라도 남은 땀샘이 있다면 기구진입절개창을 통해 육안하에 직접 제거한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에 의하면 “액취증은 단순히 냄새가 나는 것을 넘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우울증까지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IST 멀티제거술을 이용하여 수술의 효과 및 흉터, 통증 등의 부작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하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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