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 야외활동 잦은 여름 휴가철 맞아 IT업계 화두로 떠오른 경량화, 소형화 경쟁

- 작고 가벼운 SSD 기반 외장 스토리지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휴대성 눈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IT 업계의 경량화, 소형화 경쟁이 치열하다.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어디서나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는 뛰어난 휴대성의 포터블 IT 기기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IT 기기들이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휴대성은 포터블 기기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작고 가벼운 SSD 기반의 외장 스토리지를 비롯한 미니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 배터리 등 다양한 포터블 IT 기기 제품군에서 극대화된 휴대성을 강조한 신제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장 스토리지] 성능과 휴대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휴가철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휴가지에서 영화 등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외장 스토리지. 최근에는 그 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을 주저하게 만들었던 SSD가 안정적인 성능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외장 스토리지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되며 그 휴대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WD 마이 패스포트 SSD는 기존 HDD 기반 외장하드 대비 성능 및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포터블 SSD 제품이다.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유명 산업 디자인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감각적이고 견고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더불어 내장 SATA SSD와 동급인 최대 515 MB/s의 빠른 전송 속도가 더해져 비디오, 사진 등 방대한 파일 자료를 이동 중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마이 패스포트 SSD는 USB-C 포트 및 USB 3.1 Gen 2(10Gb/s) 표준 지원을 통해 전송 속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 및 패스워드 설정 등의 보안 기능과 함께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수준인 1500G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내충격성을 갖췄다.

[미니 프로젝터] 손 안에서 펼쳐지는 야외 극장

야외에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휴가지 필수 IT 기기 중 하나 각광 받는 미니 프로젝터는 경량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제품군 중 하나다.

에이수스의 젠빔 E1은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작은 크기와 307g의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프로젝터 성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150안시의 비교적 높은 휘도로 밝은 곳에서도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며, 3.7m의 짧은 거리에서 12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한다. 또한 한 번의 충전으로 두 편 이상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젠빔 E1은 HDMI 포트를 통해 셋톱 박스, 노트북, 스틱 PC,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작지만 강력한 사운드로 분위기 UP

블루투스 스피커는 여행지에서 느긋하게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신나는 분위기의 야외 파티를 연출하는데 빠질 수 없는 인기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100g 미만의 초소형 제품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어 한층 더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게 됐다.

제이비랩의 몽돌은 72g 무게의 본체에 기본 제공되는 핸드 스트랩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다. 특히 기존 블루투스 대비 전송 속도 및 통신 품질이 향상된 블루투스 4.1을 탑재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복잡한 선 연결 없이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악을 듣는 도중에 전화가 오면 음악을 잠시 멈추고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며, 통화가 끝나면 음악이 다시 재생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조 배터리] 무게는 가볍게, 충전은 빠르게

사진, 영상을 촬영하고, 지도를 검색하는 등 여행지에서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보조 배터리도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보조 배터리의 특성상, 제품 선택에 있어 그 무게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LG전자 PMC-610은 142g 무게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여름휴가는 물론 외출, 출장 등 다양한 야외 활동 시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배터리다. 특히 퀄컴 ‘퀵차지 3.0’ 기술을 탑재해 일반 충전기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와 연결 시 35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