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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날씨가 뜨겁다. 이제 막 시작된 여름의 날씨지만 이미 마음은 휴가로 떠난 상태. 올 여름 국내 여름 여행지는 어느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조금만 유명한 산과 바다, 계곡들은 이미 포화상태다. 일상에 지친 하루하루에 힐링이 되는 체험과 함께 건강까지 챙겨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변산 부안에 위치한 변산해수찜은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건강체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015년 10월에 개장하여 우리나라에서는 5번째로 만들어진 해수찜으로서 다양한 건강체험을 제공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민간요법으로서 우리 조상들이 예전부터 사용한 해수찜은 해수에 함유되어있는 미네랄 성분들을 몸으로 흡수함으로써 건강을 지키고 몸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안의 청정 바닷물을 뜨겁게 가열하고 몸에 좋은 입욕제를 넣어 해수찜을 하는데, 관절염, 요통, 고혈압, 당뇨,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인다.

변산 해수찜 하은택 대표는 “여름이 되면 아름다운 변산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여름휴가 동안 해수찜을 통해 그 동안 묵혀두었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변산의 다양한 관광지들과 연계되어 하나의 코스로 건강체험이 자리를 잡길 바라며 이로써 전북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가 된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해수를 이용한 건강체험으로 제공되는 해수탕 또한 인기다. 온천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해수탕은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피부질환과 관절염 예방 및 관리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약쑥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좌훈과 쑥뜸 또한 변산해수찜의 건강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몸 속의 독소를 몰아내어 몸 속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며 혈액순환의 개선을 돕는다. 해독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강화하고 골다공증, 간 기능 향상의 효과를 가지며, 특히 여성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여기에 변산의 특산물인 바지락을 넣은 삼계탕 및 바지락 죽과 같은 먹거리, 지하의 텐트를 이용한 숙박,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하는 야외해수족욕장 등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가볍게 묵어가길 원해 찜질방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실내에서 시원하게 여름 밤을 보낼 수 있는 텐트방은 이런 요건에 부합하여 숙박을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비성수기에는 주말만 운영하지만 성수기 때에는 평일에도 숙박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문의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변산해수찜에서는 평일에는 4명이 함께 방문 체험 시 1명이 공짜인 3+1이벤트를, 주말에는 응모권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에 이러한 소소한 부분까지 하나의 즐거움으로 작용한다.

이번 여름에는 모든 걱정, 근심은 훌훌 털어버리고 변산으로 떠나자. 아름다운 자연에 절로 힐링이 되는 곳 변산반도에서 해수와 약쑥을 이용한 건강체험을 즐기고 푹 쉬어간다면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