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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출의 계절, 여름철 심해지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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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6-14 14:40 조회6,30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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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는 여름철 기온이 올라갈 때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상승된 기온에 따라 고장난 정맥류 혈관이 더 늘어나게 되어 증상도 심해지게 되고, 보기에도 싫게 된다. 따라서, 일년 중 가장 많은 하지정맥류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게 된다.



사람의 몸에는 2가지 종류의 혈관이 있다. 깨끗한 피가 흐르는 동맥과 노폐물이 포함된 지저분한 피가 흐르는 정맥이라는 혈관이다. 동맥을 상수도, 정맥을 하수도에 비유하면 심장과 폐는 하수처리장이라 할 수 있다. 정맥이 고장 나서 생기는 하지 정맥류는 하수관이 망가진 것과 같다.  즉, 하지 정맥류는 정맥에 흐르는 지저분한 피가 하수처리장인 심장과 폐로 가는 도중, 망가진 정맥을 타고 다리 쪽으로 다시 쏟아져 내리게 되면서 혈관이 부풀어지고 꼬이는 상태이다.


정맥류는 다른 질환과 달리 아주 느리게 진행된다. 초기에는 대부분 큰 불편함이 없이 단지 혈관이 보기 싫게 비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아리나 혈관 주위가 당기고 아프다’, ‘다리가 무겁다’,  ‘다리가 저리고 쥐가 잘 난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또한 방치하게 되면 정맥염, 피부염, 궤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전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얼굴 모양이 모두 다른 것처럼 정맥의 모양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정맥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시작점을 정확히 찾아서 뿌리 치료를 해주어야만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병이 재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전 삼성흉부외과 박 원장은 “정맥류 치료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혈액순환을 개선 시켜서 ‘가볍고 편안한 다리’를 만드는 것과 미용적으로 ‘예쁜 다리’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등 다양한 방법 들을 통해 마취나 상처에 대한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건강한 다리 뿐만 아니라 노출의 계절, 여름에도 자신감 있는 다리를 가지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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