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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유발하는 자궁근종 발견했다면…자궁경과 하이푸레이디로 비수술 치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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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6-01 07:00 조회5,84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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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딩 검진’이라고 불리는 혼전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초혼 연령이 높아진 요즘, 미리 몸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해 난임이나 미숙아, 기형아 출산 걱정을 덜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요즘은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웨딩 검진은 필수로 꼽힌다. 난임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는데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들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임신 후 자궁근종의 변성이 일어날 수 있어 근종통을 유발하고, 유산 및 조산의 위험율이 증가할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벽이 붓고 딱딱해지는 질환으로 착상장애를 유발하여 난임의 확률이 올라간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병변 위치가 양호하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추적관찰, 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모양 및 위치가 좋지 않고 크기 또한 크다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적기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다만 임신을 준비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자궁에 수술을 가하는 과정은 예비부부에게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수술 자체가 또 하나의 난임 원인으로 역작용할 가능성도 있기에 신중해야만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발달된 비침습적 치료기법들이 도입되어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주로 적용되고 있다. 자궁내시경 시술인 자궁경이나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인 하이푸레이디 시술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꼽힌다. 


자궁경 시술은 질 안으로 가느다란 내시경이 접근하여 자궁근종과 이상병변을 제거하는 치료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기에 당일 퇴원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절개나 봉합의 과정이 전혀 없어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 위험도 적다. 비용 면에서도 국민건강보험 포괄수가제(DRG)에 해당되는 시술이므로 환자 본인부담금이 전체 수가의 11%로 정찰제 적용이 된다.


그러나 자궁근종 위치가 자궁벽 안쪽을 파고드는 형태인 경우에는 오히려 자궁경 시술로 자궁천공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복벽을 투과하는 초음파에너지를 자궁근종에 조사해 자궁근종 세포를 사멸시키는 하이푸레이디가 시술된다. 자궁선근증의 치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하이푸레이디를 시술하여 복부절개와 전신마취 없이 자궁선근증 병변을 치료 가능하다. 


하이푸레이디는 고해상도 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을 결합한 혁신융합 4D 영상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혁신융합 4D 영상기술이란 의사가 마치 배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듯 여성의 골반 내 상태를 상세히 파악 가능한 정밀영상 기술로, 하이푸 시술의 치료정확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고 임신을 어렵게 하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35세 이상 여성의 30% 이상이 경험할 만큼 흔한 자궁 질환”이라며 “결혼 전, 임신 준비, 난임 등 자궁의 생애 주기에 맞춘 1:1 하이푸레이디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궁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고 3년 사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자궁 건강과 가임력을 증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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