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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미세먼지 대처방법, 한방 치료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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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5-19 10:30 조회5,424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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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날씨로 외출이 잦아지고 있다. 반면에 외출을 하고 싶어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로 몸에 안 좋은 영향이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하루가 다르게 목이 칼칼해지는 현상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봄철의 황사와 미세먼지라고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악화된 대기 농도에 따른 관리가 필수가 되었다.  



중국의 본격적인 산업화로 인해 질산염, 황산염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납과 같은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가 바람과 함께 날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요인들이 있다는 추측과 함께 사회적인 대응책이 논의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미세먼지의 농도가 악화되면 호흡기 질환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오염된 공기가 체내로 들어오게 되어 과민반응이 생겨 코 안의 점막이 붓고, 코 막힘이 생기며 콧물도 흐르고 산성 성분에 의해서 점막이 손상된다. 이는 코피가 잘나게 하거나 따가움을 느끼게 하며 피부, 눈의 결막, 기관지, 코 점막 등 공기와 접촉하는 부위에도 이상 현상이 발생하며 붓게 된다. 즉 염증을 유발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 염증은 결국 비염을 유발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되게 된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가 되면 심해지며 집먼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황사,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매연 등이 공기 중에 혼합되어 있는 다양한 이물질이 알레르기 유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코가 가려우며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이며 천식의 경우에는 천명, 기침, 호흡곤란이 온다.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중의 이물질이 증가하면서 호흡 시에 공기 중의 이물질이 코 점막과 기관지에 다량 접촉하게 되며 접착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여 점막이 가려워지게 된다. 재채기와 기침이 발생이 되고 분비물이 증가되고 콧물과 가래가 되어 점막에 부종이 발생하며 코막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만약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피부와 먼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되며 집에 들어올 때도 현관 밖에서 옷을 털고 들어와야 하며, 샤워를 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최지혜한의원의 최지혜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코 점막이 열 때문에 너무 건조하거나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 안되어 너무 습할 때, 미세먼지나 갑작스런 온도변화, 알레르기 항원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단순히 콧속의 문제만 볼 것이 아니라, 주요 원인인 폐의 열을 꺼서 기관지의 건강, 면역력 상승, 원활한 수분대사를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 평소에도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유제품을 줄이고 대신 나물류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을 관리해주는 것도 좋은 대처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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