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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성형수술은 단연 눈성형이다. 약간의 변화로도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한층 또렷하고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대입이나 취업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일반적인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과 비교해 눈이 작고 눈꺼풀이 두껍다. 또한, 외안각은 올라가고 내안각에 몽고주름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안구의 돌출 정도나 눈꼬리가 올라간 정도, 눈 뜨는 힘의 정도가 각각 다르므로 수술 시에는 환자 개인의 케이스에 맞춰 가장 알맞은 수술법을 시행해야 한다.

많이 알려졌지만,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 크게 두 종류다. 최근에는 이 둘의 장점을 결합한 부분절개법에도 관심이 높다. 매몰법의 경우, 눈 지방이 적고 피부가 얇을 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절개법과 비교해 수술 후 붓기가 적고 흉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후 2~3일 정도면 라인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으므로 티가 많이 나지 않고, 절개법보다 회복기간도 빨라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다만, 절개법에 비해 잘 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수술 후 눈을 자주 비비지 않고 수술 당일 하루는 세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절개법은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아 피부처짐이 심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매몰법과 비교해 붓기가 오래가고, 절개선이 육안으로 보이지만 6개월 정도 후에는 라인이 자연스럽게 생기고 쉽게 풀리지 않아 눈에 지방이나 근육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세안은 수술 후 일주일부터 가능하며, 술과 담배는 수술 후 1~2주 동안은 피하고 1~2일 정도는 냉찜질을 꼼꼼하게 해 주는 게 좋다. 

눈두덩이가 두툼하지만, 잘 붓지 않고 처진 살이 없다면 부분절개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2~3m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안와지방을 적당히 제거하고 동시에 매몰법을 활용해 쌍꺼풀 수술을 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절개법과 매몰법의 장점을 합친 방법으로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지방으로 불룩한 눈 바깥쪽 모양도 개선할 수 있다. 

백창훈 김기선 동탄 성형외과 라벨르의원 원장단 측은 “시행 빈도가 많은 수술이라고 해도 자신의 얼굴 비율을 맞추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