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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 확대 통한 개발자 10만명 양성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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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5-10 17:37 조회5,378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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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분야 전문지식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년 대비 교육 규모 10배 늘려

- 아마존 웹 서비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기업, 대학 교육 기관, 관련 커뮤니티 등과 협력을 통해 신규 교육 과정 생성 및 생태계 구축 가속화


AI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 (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 확대를 통한 개발자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 전문지식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본 계획을 통해, 엔비디아는 올해 10만 명의 개발자를 양성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대비 10배 증가한 규모이다.


시장분석 전문업체인 IDC의 추산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애플리케이션 중 80% 에는 인공지능 요소가 탑재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는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인공지능 도구 및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 마크 애버솔 담당자의 교육 모습

 

엔비디아는 딥 러닝 인스티튜트를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공개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왔으며, 어도비, 알리바바, SAP 등의 기업체, 미 국립보건원과 국립과학원,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등의 정부 연구 기관, 싱가포르의 테마섹 폴리테크닉과 인도 봄베이의 인도공대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현장 교육을 제공해 온 바 있다.


강사 주도의 워크샵 외에도,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내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및 고성능 아마존 웹 서비스(AWS) EC2 P2 GPU 인스턴스를 활용해 최신 딥 러닝 기술에 대한 교육을 주문형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아마존 웹 서비스를 활용한 엔비디아의 딥 러닝 응용 방안 교육을 이수했다.


엔비디아의 개발자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 그렉 에스테스(Greg Estes)는 “인공지능은 현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이라며,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 정부 기관 및 대학에서 나타나고 있는 압도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교육 내용의 범위 및 깊이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이라는 변혁적인 기술의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웹 서비스, 로봇공학, 동영상 분석, 금융 서비스 분야의 딥 러닝 응용 방안을 포함해 딥 러닝 인스티튜트의 커리큘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아시아, 유럽 및 미주 지역의 개발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아마존 웹 서비스 및 구글의 Qwiklab을 통해 클라우드 상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 또는 강사 주도의 세미나, 워크샵, 수업 등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유다시티(Udacity)와 협력을 통해 딥 러닝 인스티튜트의 자율주행차량 개발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다시티의 콘텐츠 담당 부사장 크리스찬 플레이지만(Christian Plagemann)은 “인공지능의 개념뿐만 아니라 상업적 활용 분야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배우고 싶어하는 개발자들의 실제적인 수요가 있다”며, “엔비디아는 딥 러닝 기술 응용 분야의 선두주자로, 유다시티는 엔비디아 딥 러닝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공조해 차세대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들을 양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딥 러닝 인스티튜트의 핸즈온 실습 랩은 엔비디아, 파트너 기업, 대학의 공인 전문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각 랩에서는 대상 감지 또는 이미지 분류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치료 방식 결정 등 딥 러닝 분야의 기본 원리 외에도,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NVIDIA DRIVE™ PX 2), 드라이브웍스 (DriveWorks)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량 개발과 같은 최신 응용 과정을 다루게 된다. 


2017년 목표 달성을 위해 엔비디아는 다음과 같은 세부 방안을 기반으로 딥 러닝 인스티튜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 신규 딥 러닝 트레이닝 랩: 엔비디아는 아마존 웹 서비스, 페이스북, 구글, 마요 클리닉, 스탠퍼드대학, 주요 딥 러닝 프레임워크 지원 커뮤니티들과 손잡고 카페2(Caffe2), MXNet 및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활용하는 트레이닝 랩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 교육기관용 신규 코스웨어: 엔비디아는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연구 담당 디렉터 겸 뉴욕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얀 레쿤(Yann LeCun) 교수와 손잡고 DLI 교육 키트 (DLI Teaching Kit)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당 키트는 딥 러닝의 학문적 이론은 물론, PyTorch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GPU 상에서의 응용 방식도 다루고 있다. 옥스포드대, UC 버클리 등 수백 개의 교육기관이 이미 DLI 교육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 신규 DLI 공인 교육 파트너: 엔비디아는 교재 제공 및 HPE, IBM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공인 강사 인증을 통해 딥 러닝 인스티튜트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IBM 파워(IBM Power) 및 IBM 클라우드(IBM Cloud)와 협력을 통해 교육 과정별 수업 내용을 이들 기업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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