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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고 흔들면 음악이 흐른다’ 비앤오 플레이, 포켓 사이즈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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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4-28 10:31 조회5,857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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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한 비앤오 플레이(B&O PLAY)가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크기와 기능을 갖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Beoplay P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액티브하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를 타깃으로 한다. 비앤오 플레이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로, 외출 시 주머니나 핸드백에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8cm, 세로 14cm, 높이 2.8cm, 무게 275g으로 스마트폰 사이즈와 비슷하다. 색상은 로얄 블루(Royal Blue), 샌드 스톤(Sand Stone), 블랙(Black) 세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22만원. 


베오플레이 P2의 미니멀한 외관은 야외활동에 최적화 됐다. 덴마크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Tap & Shake’로 불리는 작동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의 재생 및 정지를,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신제품은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먼지와 수분이 많은 레포츠 활동 중에도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스피커에 적용된 소재도 바깥활동에 최적화됐다. 스피커 커버 앞면에는 외부충격에 강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본체 뒷면은 폴리머 커버를 사용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하고, 소리의 울림으로 인한 스피커의 진동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스피커를 사물에 편리하게 매달거나 휴대할 수 있도록 천연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동급 모델 대비 강력한 사운드도 강점이다. 베오플레이 P2는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레인지 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트위터와 우퍼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15W 클래스 D 앰프 2개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100W에 달하며, 풍부하고 선명한 음색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4.2와 USB-C 타입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도 높였다. 이밖에 제품의 밑면 테두리에 마이크를 탑재해 스피커폰 통화도 가능하다. 베오플레이 앱(Beoplay App)을 통해 스피커폰, 알람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톤 터치(Tone Touch) 모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과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도 세팅 가능하다. 


비앤오 플레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활동적인 2030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스펙을 갖춘 포터블 스피커”라면서 “미니멀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감각적인 작동법까지 더해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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