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하루만에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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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된 임플란트 수술. 이로 인해 사고 혹은 잇몸 충치 질환으로부터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이러한 빈 공간을 인공치아로 대처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공 치아를 턱뼈에 심어 본래의 치아와 동일한 모양과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만큼 기존의 틀니나 치아를 깎고 걸어 주는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본래 치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임플란트 과잉 진료에 따른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무리한 임플란트 시술이나 과도한 진료로 소비자원에 접수된 불만 신고는 지난해 2천여건을 넘어서며 2년 사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한 해 50만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하는 임플란트는 현재 ‘당일 임플란트’, ‘원데이 임플란트’라는 시술법이 발전하며 ‘하루 만에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는 타이틀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당일 임플란트가 어떠한 방법으로 시술이 되며, 어떤 케이스에 적절한 것일까?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은 1차 수술로 상실된 치아 부위에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픽스쳐를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넉넉잡아 3~6개월 정도 임플란트 픽스쳐와 잇몸뼈가 단단히 고정되길 기다린다. 2차 수술로 잇몸뼈와 단단히 고정된 임플란트를 구강으로 노출시켜 인공치아 보철물을 올리는 시술을 하게 된다.
반면, 원데이 임플란트는 이러한 긴 기간 즉, 약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는 시간을 단기간으로 줄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간 시간을 낼 수 없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술이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사고나 충치로 인한 치아의 손상 중 치조골의 손상이 적고 뼈이식을 해야 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적합하게 된다. 잇몸 염증만 없는 상태라면 발치 후, 혹은 사고 후 상실된 치아 부위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앞니의 경우 남아있는 잇몸뼈가 튼튼한 경우, 당일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단단하게 유착되길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임시치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증과 출혈이 적은 원데이 임플란트는 당일 식사가 가능하며, 단단한 사과를 씹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력이 빠른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데이 임플란트가 누구에게나 가능한 치료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환자의 잇몸뼈 상태가 양호하며, 임플란트를 심은 뒤 어떠한 강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는 경우에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잇몸뼈가 얇거나 치주질환을 오랫동안 앓아서 뼈가 부실한 환자의 경우 원데이 임플란트는 적합한 치료법이 아니다. 만약 시술을 할 경우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고정되지 않고, 탈락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시술 전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을 바꾸거나 잠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섭취하던 약의 성분으로 인해 수술 후 잇몸이 잘 아물지 않아 턱뼈가 괴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유 정플란트 치과 이재민 대표 원장은 “발치 즉시 식립이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 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라며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까지 소요되던 긴 치료 시간을 단축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원데이 임플란트가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인지 의료진의 정밀한 검진을 통해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불편함을 덜기 위해 치료한 시술이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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