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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블루투스 헤드폰 ‘베오플레이 H4’ &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릿 1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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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3-28 10:42 조회7,452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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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블루투스 헤드폰 ‘베오플레이 H4(BeoPlay H4)’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릿 17(Beolit 17)’로, 프리미엄 라인 ‘비앤오 플레이(B&O PLAY)’에 속한다.


두 제품은 모두 나들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음악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20~30대를 타깃으로 하며, 뱅앤올룹슨만의 깨끗한 사운드와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오플레이 H4는 차콜 그레이(Charcoal Grey) 한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39만원이다. 베오릿 17은 스톤 그레이(Stone Grey), 내추럴(Natural) 두 가지로 컬러로 제공되며, 가격은 73만원이다. 



베오플레이 H4는 덴마크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Jakob Wagner)가 오버이어(Over-ear) 타입으로 디자인했으며, 무선의 자유로움 속에서 완벽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고급스러운 양가죽 소재의 이어쿠션과 헤어밴드 △견고하고 세련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의 이어컵 △외부소음을 차단하는 이어쿠션 내 메모리폼 탑재 등으로 디자인과 사운드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작동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알루미늄 바디를 터치함으로써 재생, 볼륨조절, 통화수신 등의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어컵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연결단자와 3.5mm 이어폰 연결단자가 위치해 충전과 유선 케이블 연결을 제공한다. 


베오릿 17은 ‘음악 도시락’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베오릿 15(Beolit 15)’를 계승한 신제품으로,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과 달라진 특징은 USB-C 충전방식을 채택, 기존에 스피커 중앙에 있던 충전단자를 하단으로 이동시켜 외관이 더욱 미니멀해졌다. 스피커 상단에 추가된 원 터치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베오플레이 앱(BeoPlay App)을 통해 리모트 컨트롤, 알람 설정, 최신 재생곡 불러오기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45W 스마트 충전 케이블을 추가 제공해 배터리 충전 속도를 한층 높였다.



베오릿17은 360° 방향으로 사운드를 제공하며, 동급 모델에서는 보기 드문 최대 240W의 출력을 자랑한다. 스피커 바디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외부충격에 강하며, 스피커 상단에는 스마트기기를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가 위치한다. 고급 가죽 스트랩은 별도의 파우치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테이크 아웃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오릿 17과 베오플레이 H4는 둘 다 베오플레이 앱을 이용해 ‘톤 터치(Tone Touch)’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과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세팅하는 기능으로, 제품의 배터리 상태까지 확인 가능하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릿 17과 베오플레이 H4는 야외에서도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음악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이라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뱅앤올룹슨의 신제품과 함께 음악으로 새로운 계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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