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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헤치는 봄철 미세먼지…여드름 등 피부 질환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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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3-28 09:20 조회10,489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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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모르던 추위도 물러가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계절이 됐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잠시,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건강 주의보가 켜졌다.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여드름은 피지선이 자극되면 피지의 과잉분비와 각질의 비후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과잉분비 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밖에도 화장품, 호르몬, 정신적 스트레스, 잘못된 세안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실시한 후, 그래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약물치료다. 항생제를 이용해 여드름균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작용을 줄이거나 레티노이드라는 비타민A유도체를 활용해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그러나 피지 분비를 줄임으로써 피부 건조를 유발하고, 임신 중 복용하기 안전하지 않다는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는 한계점도 있다. 


재발 없는 치료를 원한다면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PDT다. 광흡수제를 피부에 바르고 1~2시간 뒤, 특수 파장 레이저를 조사해 여드름균을 죽이고, 피지선의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부작용 없이 1~2주 내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 효과와 함께 피부 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 치료에는 레이저 치료가 필수적이다. 프락셔널 레이저, 엑스카 등 다양한 치료법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먼저 스카힐, 매트릭셀과 같은 프락셔널 레이저를 통해 피부에 무수히 많은 작은 구멍을 만들어 여드름 흉터를 개선시킬 수 있으며 모공과 탄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엑스카는 흔히 흉터 재생주사라고도 불린다. 미세한 바늘로 시술 부위에 탄산가스를 주입하고 흉터 밑 피부 조직을 자극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피부 재생술로, 여드름 흉터 치료는 물론 주름 개선에도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다. 



인천 송도 휴먼피부과 인승균 원장은 “봄에는 건조한 공기로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면서 각질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데다 미세먼지, 꽃가루 등 이물질이 모공 속으로 침투해 여드름을 비롯해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며, “평소 클렌징에 신경 쓰고, 트러블 발생 시에는 피부과를 찾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추후 흉터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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