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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매 주말이 되면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기도 한다. 

그러나 모처럼 만의 나들이에 설레 피부 건강을 망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여드름, 기미, 주근깨, 주름은 물론 각종 피부염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건조한 대기로 인해 주름이 생길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 수분공급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일정 시간 후에는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주름을 예방하는 것일 뿐, 이미 생겨버린 주름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이때는 보톡스, 필러 등 쁘띠성형의 도움을 받는 편이 현명하다. 보톡스는 이마나 미간, 눈가 등 주름을 만드는 표정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약물을 주입해 주름을 차단한다. 다만, 깊은 주름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깊게 팬 주름에는 필러가 권장된다. 얼굴의 볼륨감이 부족한 부위나 팔자주름, 미간 주름 등의 깊은 주름을 해결해 주는 것으로 주사제에 따라 피부 보습과 탄력 증진, 볼륨감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개인별 피부 상태나 얼굴형, 피부 노화 정도에 따라 시술 횟수나 주입 양을 달리해야 한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정품이나 정량을 주입하지 않을 시에는 이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의 디자인 감각이 뒷받침돼 있지 않을 때에는 시술 후에도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적 감각과 경험을 모두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양 피부과 끌림365필러클리닉 정은정 실장은 “필러는 비교적 간편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시술만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시술 후에는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등 유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