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자궁근종,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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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자궁근종’ 증상이 쉽게 관찰되고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질환 중에서 자궁 평활근에서 생긴 암과는 다른 양성 종양을 일컫는다.
주로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0대, 30대에서 자궁근종 환자 수만 약 24%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은 여성에게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때문에 자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 매우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월경통과 골반통증,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건 물론, 질환이 발병할 경우 불임과 난임까지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몸에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자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자궁근종 치료법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부담이 큰 자궁적출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법인 ‘하이푸’가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주사하며, 이 때 발생한 고온의 열을 통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원리다. 절개와 봉합이 동반되지 않아 감염 및 출혈 걱정이 없으며, 회복기간 역시 단축시켰다.
창원제일종합병원 김상훈 하이푸 센터장은 “질환의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이다. 당장 임신, 출산 등의 계획이 없더라도 20~30대의 가임기 여성이라면 반드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길 바란다”며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나 MRI 영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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