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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교 문인헌, 인문학 강의를 통한 ‘자아 치유의 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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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3-17 14:31 조회8,466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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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에서는 인문학 관련 학과들이 잇달아 통폐합되는 등 ‘인문학 홀대’가 계속되고 있다. 흔히 대학의 인문학 관련 학과가 어문학과, 사학과, 철학과로 대표되는 것처럼 인문학 또한 (문학), 사(사학), 철(철학)으로 단순히 생각된다. 

 


취업만을 위한 학문이 실용적이라고 치켜세워지고, 취업률로 인문학이 평가되는 세상이다. 대학이나 사회 또한 인문학에 대한 정확한 의미조차 모른 채 단지 비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인문학을 평가하는 듯하다. 

 

하지만 인간 삶의 모든 근원은 인문학에 있다. 제대로 된 인문학 교육을 통해 글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기르고 제대로 된 역사인식, 사회인식으로 인문학적 소양이 갖춰져야 직업적 능력 또한 성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요즘에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오며 각종 인문학특강, 인문학강연도 많아졌고, 예술, 종교 심리학도 인문학의 범주에 넣자며 스펙트럼 또한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전문적인 인문학강의를 찾기 어렵다는 것도 인문학 접근이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고전학교 문인헌은 동양고전, 서양고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진정으로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진짜 인문학강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문사철’을 넘어 인간 자체의 탐구가 이루어지는 인문학 강의가 이루어진다. 인문학의 기본이 되는 동서양 고전으로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배움을 통해 ‘자아치유’, ‘시민사회 성숙’의 목표까지 이룰 수 있는 강의로 공자의 인간존중 정신을 되살리고 마음이 많이 다친 현대인들이 치유 받게 한다.

 

‘사람의 길을 묻다’, ‘삶의 즐거움을 말하다’, ‘사랑, 영혼의 치유를 이야기하다’ 등의 인문학 강의들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심리학강의 못지않은 진지한 인간 내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문인헌 관계자는 “진정한 인문학은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해 나가면서 자아의 성숙과 마음수련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목표가 있다”며 “동양고전, 서양고전 등 다채로운 인문학 강의가 시간대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문학을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인들도 더욱 쉽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전을 통한 성찰과 치유, 고전학교 문인헌에서 진행 중인 인문학강사의 강좌로는 ▲동양고전 ‘공자의 논어, 사람의 길을 묻다’, ‘공자의 논어, 삶의 즐거움을 말하다’, ‘장자, 인간 고뇌의 근원과 해방을 논하다’, ‘노자의 도덕경, 도와 자연을 말하다’, ‘맹자, 세상의 주인이 되다’ 등 ▲서양고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신들과 인간들의 운명을 노래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리어 왕, 인간사의 부조리를 노래하다’, ‘바디우의 윤리학, 충실성의 지속을 말하다’, ‘플라톤의 향연, 사랑, 영혼의 치유를 이야기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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