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도 대세는 역시 유니티! 유니티, VR EXPO ‘유니티 어워즈’ 통해 우수 VR 게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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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VR 개발사 지원에 적극 나서며 대표 VR 게임 개발 플랫폼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VR EXPO 2017’에서 ‘유니티 어워즈’를 진행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우수 VR 게임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VR EXPO 2017은 전세계 유명 VR 개발사 및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로, 전시 및 B2B 비즈니스, 전문가 강연이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VR 게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VR 콘텐츠를 공모 받는 경진대회 ‘VR GAME COMPETITION’도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체 VR 작품 중 무려 75%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VR GAME COMPETITION’에서 진행된 ‘유니티 어워즈’를 통해 ‘이키나게임즈’의 ‘큐비언즈 VR’, ‘브로틴&메시메이슨’의 ‘Slice & Dice’, KORU 개발사의 ‘KORU’ 등 최종 3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KORU'와 'Slice & Dice'는 ‘VR GAME COMPETITION’의 본상에서 각각 최고 인기상, 최고의 창의성 부문도 수상해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니티는 이들 우수작품 개발사에 유니티 엔진 라이선스 및 향후 개최되는 자사 행사 참가 자격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유나이트 서울(Unite Seoul) 2017’ 행사에서 VR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 권한 및 행사 티켓도 제공한다.
‘유니티 어워즈’ 수상작인 ‘이키나게임즈’의 ‘큐비언즈 VR’은 테이블 위에서 아기자기한 블록 장난감 캐릭터들을 VR로 조작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 내 4개의 세력과 40여 종에 달하는 캐릭터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싱글 버전이 출시됐으며, 온라인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브로틴&메시메이슨’의 ‘Slice & Dice’는 VR 환경에서 진행하는 퍼즐 게임이다. 주어진 환경을 이용해 주사위를 목표 지점 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3차원 시점에서 퍼즐을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광활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KORU 개발사의 ‘KORU’는 주인공이 애완견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어드벤쳐 장르 게임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함께 동화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VR 기기인 ‘HTC VIVE’를 지원해 더욱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진행된 VR EXPO 강연에는 오지현 유니티 에반젤리스트가 연사로 참여, ‘가상현실에서 가상현실 구축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유니티의 VR 개발 툴인 ‘에디터 VR’을 활용해 VR 환경에 개발자가 직접 들어가 콘텐츠를 제작해, 개발과 실제 테스트 시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창작 방식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VR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의 민주화’라는 목표 아래 누구나 유니티를 통해 창작∙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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