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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자궁근종 발병률…최선의 치료법은 정기검진 통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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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2-27 09:20 조회7,63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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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 ‘자궁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불임, 난임, 유산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이상, 내분비계 이상 등으로 난소와 자궁내막의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이에 여성질환 발병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이 대표적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0세 이상 가임기 여성의 3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주된 증상으로는 생리통, 골반통증, 골반압박감, 배변, 배뇨 이상, 생리 변화, 생리기간 연장 등이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빈뇨, 변비, 다리통증으로 증상이 확대되며 심할 경우 불임, 유산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의 최선의 치료법은 바로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이다. 주위 시선이 걱정돼 산부인과 내원을 꺼려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데, 이는 여성건강을 챙길 기회를 잃는 것이나 다름 없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도 산부인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자궁건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이 등장해 치료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하이푸는 체외에서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가 몸 속 종양 조직으로 발사돼, 상처나 출혈 없는 치료가 가능하게끔 한다. 무엇보다 시술한 뒤 당일 또는 다음날 바로 퇴원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이 없다.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성이 높으며, 초음파나 MRI 영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한 시술도 가능하다

 

김상훈 창원제일종합병원 하이푸 센터장은 “결혼이나 임신을 앞두고 받은 건강검진에서 자궁 질환이 발견돼 뒤늦은 후회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궁적출은 적출 이후 우울증과 골반 통증 등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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