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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편두통·목통증, 단순 신경성일까…‘턱관절 장애’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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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2-24 11:27 조회12,78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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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두통’과 ‘목어깨통증’은 고질병과도 다름없다. 회사업무와 학업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것은 물론, 과도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근육통의 원인이 되기 때문. 흔한 질환인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 신경성으로만 치부해버리고 만다. 


 

진통제나 휴식 등 당장의 통증만 줄이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진통제도 소용없고, 병원 MRI, CT, 뇌파검사를 해도 원인이 없는 두통이 계속된다면 ‘턱관절 장애와 ‘턱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편두통 턱관절 목어깨통증 이갈이 전문병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체형의 구조적 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때문에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안면비대칭은 물론, 목뼈, 척추, 골반이 틀어지는 전신비대칭과 이로 인한 근육통과 신경통, 그리고 뇌혈류 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두통, 안면통증, 목통증, 어깨통증, 3차신경통 등이 대표적인 근육통이고, 눈통증, 이명증, 안구통증, 손팔저림, 귀통증, 뒷목저림, 골반통, 충치없는치통 등이 턱신경통”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두통 질환자의 80% 이상은 오랜 이갈이와 이악물기로 턱관절 장애, 안면통증, 목통증, 어깨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연령은 10~30대가 전체 질환자의 60%가 넘고, 30% 이상이 60~80인데, 이미 보톡스, 스플린트, 도수치료, 치과적인 치료, 한방치료, 근육이완제, 통증의학과 치료 경험이 많은 이들이다.

 

만성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탐색해 차단하는 최신시술이다. 턱관절 장애 때문에 병원에 가면 턱근육의 문제라는 진단을 받는 이들이 많은데, 턱관절은 턱근육통증, 이로 인한 턱관절 디스크 이탈, 턱관절 머리뼈가 갈리고 녹는 순서로 진행되면서 근육통증과 골격이 휘는 비대칭, 그리고 신경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흉터, 상처 걱정 없이 입안에서 10분 동안 진행되는 신경차단술은 턱관절에 과부하를 주는 이상신경을 차단한다. 이렇게 통증유발점을 제거함으로써 디스크 이탈로 인한 턱관절소리, 턱관절통증, 입이 안벌어지는 개구장애, 턱이 틀어지는 개구편위, 턱관절 안면비대칭 등의 복합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어금니가 떠있는 2중구조의 마우스피스도 당일맞춤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치료를 필요로 했던 기존 스플린트, 한방치료, 체형교정, 도수치료, 보톡스 등과 달리 1회 병원치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치료는 시간이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치료이다. 턱근육을 잘라내거나 태우지 않아 통증과 부기가 적고, 국소마취만 하여 수면마취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거나, 노약자, 약 복용이 어려운 사람들도 안심하고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후 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치료이기도 하다.

 

특히 턱근육(교근)을 반영구적으로 축소시켜 턱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주기 때문에 미용적 효과도 볼 수 있다. 안면비대칭과 일자목, 거북목, 쇄골라인, 어깨비대칭 등도 개선해 외관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편두통이나 목통증, 어깨통증이 계속해서 된다면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턱은 제2의 뇌이기 때문에 온몸으로 통증신호를 퍼뜨릴 수 있다. 따라서 통증유발점 자체를 제거하는 턱신경통을 치료해야 재발 없는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입을 여닫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벌림이 불편한 개구장애, 아랫턱이 덜컹거리거나 어긋나는 느낌, 아랫니가 안보이는 과개교합, 혀 가장자리에 이빨자국이 있다면 즉각 전문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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