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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 가입률은 3,200만 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했을 정도로 필수 보험이 되었다. 병원에서 사용한 의료비를 보상해주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고 가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잦은 과잉진료로 인해 매년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악순환 구조에 빠졌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실비 보험료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는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을 치료하는 중 수액주사나 도수치료 등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부분은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보장해주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속한다. 원래는 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지만 여러 병원에서 실비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니 도수치료를 받아보라며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청구율이 잦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로 인해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사태에 따라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상품구조는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기본형과 소비자가 별도로 선택하는 특약형으로 구분했다. 기본형은 대부분의 질병을 보장하는 대신 과잉진료가 잦은 고주파 열 치료술, 자세 교정, 레이저 교정 등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도수치료, 수액주사, MRI 등은 특약으로 분리되고, 이 특약 또한 가입금액 내에서만 보장한다. 아울러 지난번 한차례 인상되었던 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 비율이 오는 4월부터 20%에서 30%로 인상될 예정이다. 보험료 절감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전 후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점

첫째, 가입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할 것.

실손보험은 여러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병원비를 보장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 지급률이 높은 편이다. 대신 그만큼 가입이 까다로운 편인데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병력이 있을 경우 가입에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둘째,  가입은 최대한 빠르게 할 것.

아무래도 연령이 높아지다 보면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한 살 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해야 보험료를 아낄 수 있으며 계속해서 실비보험 손해율 증가로 보장내용이 축소되거나 보험료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입 생각이 있다면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셋째, 보험금 청구가 빠르고 간편한 회사를 선택할 것.

앞서 말했듯이 실비보험은 실제로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에 대한 보장이어서 간단한 질병으로 인한 통원, 입원 치료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청구횟수가 잦을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보험금 청구 절차가 까다롭거나 지급이 느리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청구가 간편하고 빠른 회사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보상하지 않는 범위를 확인할 것.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해주긴 하지만 모든 사항을 보상해주는 것은 아니다. 임신이나 출산, 불임 관련 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종합 비타민제, 영양제 구입 비용, 호르몬 투여, 보신용 투약, 외모개선의 목적인 성형수술이나 시력교정술, 의치, 의안, 안경, 콘택트렌즈, 보청기 등의 경우 보상하지 않으므로 가입 전 상품 약간을 자세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다섯째, 여러 가지 보험사를 꼭 비교해볼 것.

보험회사마다 특약의 구성이나 만기 설정, 납입기간 등의 차이가 있어 같은 조건이어도 회사별로 보험료(가격)의 차이가 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는 지름길이다. 

이에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supermarket.com/?inType=RC17022101)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보험 다모아 같은 형태로 여러 보험회사의 가입 순위 및 보장내용, 보험료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전문가와 1:1 맞춤 비교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어 활용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