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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은 중국, MSI는 브라질에서!” 2017 MSI & 롤드컵 개최지 및 진행방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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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2-08 12:44 조회7,127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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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7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개최지 및 일정을 비롯해 올해부터 국제대회에 도입되는 변경 사항 등을 8일 발표했다. 


 

2017 MSI는 현지 시각 기준 4월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2개 도시에서, 2017 롤드컵은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 우한,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9만 1천석 규모의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 

 

올해부터는 글로벌 대회로서의 위상과 성격이 더 잘 드러나도록 MSI와 롤드컵에 몇 가지 변경안이 적용된다. 주요 변경안은 크게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제도 폐지’,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 신설’로 요약된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LoL e스포츠의 역사가 짧은 동남아시아(SEA), 일본(JPN), 오세아니아(OCE), 독립국가연합(CIS), 브라질(BR), 북라틴 아메리카(LAN), 남라틴 아메리카(LAS), 터키(TUR) 등 8개 지역이 별도의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대회를 통해 MSI, 롤드컵 등 국제 대회에 진출할 팀을 가렸다.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지역들의 성장 등을 반영해 이번 MSI부터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대회를 폐지하고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라는 분류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각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MSI와 각 지역 상위권 팀들이 모여 해당연도 전세계 최고의 팀을 뽑는 롤드컵 등 각급의 글로벌 대회 색깔에 더 부합할 수 있도록 LoL e스포츠가 진행 중인 전세계 13개 지역이 모두 참가하게 된다.

 

13개 지역은 앞서 언급된 8개 지역과 더불어 한국(KR), 중국(CN), 대만/홍콩/마카오(LMS), 유럽(EU), 북미(NA) 등 5개 지역을 의미한다. 각 지역은 2015년과 2016년에 진행된 LoL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MSI 및 롤드컵 시드를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MSI에는 13개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 13개팀이 참가하며, 롤드컵에는 13개 지역을 대표해 총 24개팀이 참가한다.

 

2017 MSI와 롤드컵부터 신설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도 눈길을 끈다. MSI와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모두 그룹 스테이지 이전에 진행되는 단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형식과 참가팀에는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MSI에는 전세계 13개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 13개팀이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6개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데, 지난 2년간 치러진 MSI와 롤드컵에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중국, 유럽의 참가팀들은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나머지 10개 지역팀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3개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간다.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총 3라운드로 구성됐다. 지난 글로벌 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와 대만/홍콩/마카오는 2라운드로 바로 진출하며 그 외 8개 지역 팀들이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단판승제 풀리그로 1라운드를 치른다. 같은 조 소속 팀들과 2번씩 대전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조 1위는 2라운드로 진출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 조 1위 팀은 각각 북미와 LMS와 대결한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2라운드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2개팀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으며 2라운드 패자는 3라운드에서 만나 마지막 1장 남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두고 싸운다. 최종적으로 그룹 스테이지는 이미 시드를 확보한 한국, 중국, 유럽, 2라운드 승자 두 팀, 그리고 3라운드 승자 한 팀으로 총 6팀 간에 치러진다. 이들은 단판승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경기를 치르고 상위 4팀은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롤드컵에는 13개 지역을 대표해 24개팀이 참가한다. 지난 글로벌 대회에서 전반적인 성적을 감안해 대만/홍콩/마카오의 롤드컵 진출권이 기존 2장에서 3장으로 늘었으며 한국, 중국, 유럽, 북미는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장씩이다. 롤드컵에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총 16개팀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독보적인 성적을 거둔 한국은 3개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중국, 유럽, 북미, 대만/홍콩/마카오의 경우 각 지역별로 2개팀씩 그룹 스테이지에 배정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일본, 오세아니아, 독립국가연합, 브라질, 북라틴 아메리카, 남라틴 아메리카, 터키 가운데 MSI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지역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 한 장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MSI가 종료되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16개팀 중 12개팀의 지역이 정해진다는 의미.

 

나머지 12개팀은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해 그룹 스테이지의 남은 4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3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단판승으로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2번씩 대전한 뒤 각조에서 1,2위를 기록한 8개팀들이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추첨을 통해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도록 대진이 정해지며 여기에서 승리한 4개팀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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