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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건선 증상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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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2-07 09:52 조회11,01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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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발전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는 분명히 편리한 점도 있지만 과거에는 없던 질병들, ‘현대병’이나 ‘문명병’으로 불리는 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토피나 건선 피부염 등 만성 피부 질환 역시 그 중 하나다. 특히 피부 건선은 장기간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대부분의 건선 환자들이 심각한 삶의 질 저하와 일상의 불편을 호소한다. 

 

건선 피부염이란 붉은색의 좁쌀 또는 동전 모양 반점과 비늘 같은 흰색 표피를 동반하며 신체의 일부분 또는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이러한 건선 증상은 팔꿈치나 무릎 등 외부 자극을 많이 받는 부분에 잘 생기지만 몸통이나 얼굴, 두피 등에도 생기는데, 머리에 생기는 두피 건선의 경우 심한 비듬같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과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부 건선의 경우 면역계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일반적인 피부 질환과는 달리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거나 치료에 소홀하기 보다는, 건선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건선 증상에 맞는 치료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이에 대해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는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라기 보다는 면역계를 포함한 몸 전체와 관련된 ‘속병’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불면증이나 만성피로, 스트레스, 위장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건선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된다. 때문에 환자에 따라서는 이들 요인을 먼저 해결해야만 건선 피부염이 근본적으로 치료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양지은 박사는 이기훈 박사와 함께 불면증을 동반한 건선 환자의 치료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불면 증상과 함께 건선 증상이 나타났거나, 불면증이 심해지면 피부 건선이 악화되는 환자에게 먼저 불면증을 치료함으로써, 피부의 건선 증상까지 함께 치료한 방법과 치료 사례를 보고했다. 

 

이기훈 박사는 “건선 치료를 위해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 인공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제철 식품을 찌거나 삶아서 담백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흡연이나 음주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연, 금주를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은 건선 치료와 재발 방지에 필수적인 만큼, 수면의 질과 양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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