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자궁근종? 증상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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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반기는 입춘이 지났다. 봄은 새로운 도전과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로, 새 출발을 앞두고 본격적인 건강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기도 하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섭취하기도 한다.
여성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자궁 역시,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 다양한 이유로 자궁질환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자궁질환을 겪는 20대, 30대 환자 수는 각각 연평균 6.9%, 5.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자궁질환의 대표 경우다.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하게 발병하며, 하복부 불편감과 이상출혈, 월경과다증, 월경통, 골반통증, 비뇨기계 증상(뇨, 야간뇨 등)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질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기 때문에, 몸에 이상 증상을 감지하고 병원에 찾았을 땐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버린 경우가 적지 않다. ‘별거 아니겠지’라는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다가는 상태가 악화돼 자궁적출이 불가피할 수 있어,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자궁건강을 해치고 가임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자궁근종 역시 예방이 중요한데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궁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자긍근종 치료라고 하면 흔히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임신 전 가임기 여성의 경우,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외과적 수술 없이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하이푸’시술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다. 절개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시술한 뒤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 퇴원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창원제일종합병원 하이푸시술센터 김상훈 원장은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다른 체내 기관들처럼 자궁도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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