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제거 쉽지 않은 불법 필러 시술…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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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미용 필러 시술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 발표한 필러 부작용 사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57건이던 부작용 신고 현황은 2014년 102건으로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심지어 정품 필러도 아닌 공업용 실리콘으로 무면허 필러 시술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많다. 공업용 실리콘인 폴리디메틸실록산을 인체에 주입하면 염증과 감염 반응을 일으킨다. 피부 조직 사이사이에 파고들어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어 빨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법 필러 시술로 인한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수술적인 방법은 몸 속의 이물질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최소 절개를 통해 흉터나 주변 조직의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로 이물질을 제거했다면 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부위의 연부조직이 부족하다면 지방 이식 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 지방세포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식하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의 방법은 생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약화된 피부를 위해 인트라셀 레이저 치료와 리쥬란 힐러재생, PDRN, PRP 등의 치료법을 병행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긁어내는 방법이 있다. 수술 대신 피부 조직 사이의 이물질을 긁어서 제거하나 불완전하게 제거될 수 있고 추후 딱딱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비수술적 방법인 주사나 레이저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하지만 공업용 실리콘은 잘 녹지 않아 제거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스텔라 성형외과 정종연 원장은 “필러 시술은 간편하고 빠르게 미용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지만 그만큼 불법 시술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술을 하기 전 의료용 필러의 사용 여부, 의료진의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이미 불법 필러 시술을 받았다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빠른 대처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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