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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PX 2 탑재,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구현되는 자율주행 경험 제공

AI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CES 2017 기간 중 엔비디아가 제작한 자율주행차, BB8의 자율주행 시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진행한 CES 개막 기조연설에 참가한 3천여 명의 청중에게 영상을 통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컴퓨터인 드라이브(DRIVE) PX 2를 탑재한 BB8을 선보였다. 운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을 이용, 스타벅스로 가는 여정을 담은 본 영상에서 BB8이 자연스럽게 운전자의 말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운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도로 위 정지 신호, 표지판 및 교차로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처리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요청에 의해 주행 콘트롤을 다시 운전자에게 넘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BB8 자율주행차 시승은 CES 2017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홀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승에서는 시승자들이 뒷좌석에 앉아 자율주행을 경험하게 된다.

본 시승 과정에서 BB8은 다양한 종류의 도로면과 장애물이 있는 길을 주행하게 된다. 비포장도로 같은 형태의 구불거리는 길이나 뒷마당 크기의 인공 잔디로 덮인 노면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실제적인 도로 환경을 반영해 일부 구간은 차선 표시가 있지만, 일부 구간은 표시가 없기도 하다. 화살표 표시가 있는 이동식 도로 진입 차단블록이 트랙에 등장하면, 이를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우회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자율주행시승을 통해 인공지능과 딥 러닝의 힘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번 시승에서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자율주행차량 BB8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컴퓨터인 드라이브(DRIVE) PX 2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드라이브웍스(DriveWorks) 소프트웨어와 최근 18개월 간 개발된 엔비디아 딥 뉴럴 네트워크, 파일럿넷(PilotNet)을 탑재해, 복잡하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주행이 가능하다. 

CES 기조연설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BB8 관련 영상은 유튜브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