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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사전 예방 위한 눈에 좋은 천연영양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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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7,187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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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하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면 흔히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가 모두 잘 안보이고 특히 시야의 중심부가 점으로 가려놓은 것처럼 검게 보인다면 노안이 아닌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에서도 황반변성 환자 수는 7,000여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3,000여 명은 실명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망막학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40~50대 연령층에서 해당 환자는 9배 정도 증가했다.

이 증상은 망막 중심인 황반 아래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망막을 뚫고 시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안 질환이다.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60세 이상에서 실명을 초래하는 주 원인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고령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발병 원인으로는 연령의 증가에 따른 노화, 유전적 소인, 흡연, 자외선, 고혈압 및 비만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완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는 만큼,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담배를 끊고, 40대 전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고혈압과 비만을 예방하고,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은 홍삼이다. 국내외 5천 건 이상의 각종 임상 시험과 연구 논문을 통해 다양한 효능을 입증 받아온 이 식품은 눈 영양제로서의 효과가 있다는 내용 역시 존재한다.

이상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논문을 통해 홍삼이 황반변성과 같은 대표적인 안 질환, 백내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교수는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하고, 전체 그룹에 백내장을 유발했다. 그 결과,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백내장 발병률은 77.7%로 나타났지만 투여한 그룹은 이보다 절반이나 낮은 33%의 발병률을 보였다. 이처럼 황반변성과 같은 눈 질환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발효, 전체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통째로 넣는 ‘전체식’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눈은 일단 나빠지기 시작하면 원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에서부터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눈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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