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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식습관 교정과 천연칼슘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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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3,916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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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장용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8년에는 6만 8000여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13만 6000여 명으로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릴 정도로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대장용종을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장 용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운동부족, 고령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식습관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식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고기, 달걀, 유제품, 드레싱처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과일, 채소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체지방률을 낮추면 대장 용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존 배론 박사는 실험 참여자 91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칼슘 보충제를 복용시키고 4년간 대장 용종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칼슘 복용군은 미복용군과 비교해 대장 용종 발생률이 최대 35%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대장 용종 예방에 효과적인 칼슘은 저렴한 보급형 제품부터 100% 유기농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대사율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내세우는 천연칼슘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천연칼슘제 중에는 칼슘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부형제 공법’을 채택한 제품도 있어 최근 증가 중인 ‘케미포비아’ 족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대장 용종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장 건강을 지키려면 식이섬유와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는 한편, 정기적인대장 내시경 검사로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크기에 따라 즉시 절제도 가능해 대장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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