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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IT 강국 대한민국.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이 가능한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쇼핑이 가능하다.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시장 활성화 정책을 등에 업고 등장한 농산물 쇼핑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역 특산물들을 생산자에게서 구매하고 중간 마진을 없애 저렴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의 길을 실현하는 것.

보령시의 전통시장인 보령중앙시장에서도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은 ‘보부상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원홍주육군상무사의 지소가 있는 보령중앙시장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고자 하는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역사와 전통을 알아 갈수 있다.

보령중앙시장의 온라인 쇼핑몰 ‘보부상점’에서는 다양한 시장의 대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시장의 공동 브랜드인 ‘머드향’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며 보령의 머드를 이용한 미용 세트나 로컬 푸드, 건어물, 젓갈, 김 등을 판매한다.

관계자는 “보부상점은 시장에서의 저렴한 가격을 누릴 수 있는 쇼핑몰로 현명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법 하다”며, “갈수록 무거워 지는 장바구니 물가를 생각해볼 때 오늘 장은 보령중앙시장의 ‘보부상점’에서 장바구니 가득 채워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