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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도 있어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 심지어 어린아이에게서도 나타나는 자가 면역질환 중 하나다.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 세포가 뼈와 뼈 사이의 활막을 공격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점점 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해당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7만 3000명에서 2014년 9만 5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 이 증상은 아직까지 완치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엔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보건대학원의 질 노리스 박사는 해당 증상 발병에 선행하는 자가 항체(autoantibody)를 가진 30명과 자가 항체가 없는 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자가 항체를 지닌 그룹은 6.7%가, 자가 항체가 없는 그룹은 34.4%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 항체 그룹은 전체적으로 DHA와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의 3대 영양소 혈중 수치가 낮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같은 냉수성 어류에 많이 들어있지만 식품으로만은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 따라서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인 500~2,000mg을 충족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복용법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이는 크게 TG, EE, rTG의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이중 3세대 형태인 rTG 오메가-3의 경우, 자연 오메가-3 지방산 형태인 TG 형태와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고, 여기에 더해 EE형의 장점인 고순도, 고함량의 장점까지 가져온 형태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의 조언에 따르면, 이러한 rTG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추출 방식이다. 여러가지 추출 방식 중에서도 저온초임계 추출법의 경우, 초고압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50℃ 미만의 열에서 추출해내는 첨단 공법이다. 따라서 과도한 열이나 산소에 의한 산패나 영양소 변질이 없고, 화학 용매제나 중금속 등의 잔류 걱정 없이 고순도의 우수한 품질로 정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EPA와 DHA의 함랑이 높은 지의 여부다. 1일 제공량 오메가-3 함량 중 DHA와 EPA의 함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잡기름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잡기름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잡기름 함량이 낮은 순도 8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방사능이나 중금속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소형 어류(멸치, 정어리 등)를 사용했는지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소화 기능을 높였는지 개별 포장을 통해 산패 가능성을 최소화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 완치법이 나오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에 효능을 지닌 오메가-3 지방산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필수 영양소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오메가-3를 함유한 보충제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브랜드나 추천, 순위를 통한 구매가 아니라, 어떠한 원료와 형태로 이루어져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