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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어 일명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동맥의 혈압이 올라간 상태에서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고혈압은 실제 환자 10명 중 9명이 그 원인을 정확히 모르고 방치해 중풍, 뇌졸중, 당뇨병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높은 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인체의 장기에 이상이 온 것’을 말한다. 주로 심장, 뇌, 신장, 눈 등에 문제가 생겨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치료를 위해 혈압 약에 의존하는 환자들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치료약 복용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하나가 고혈압에 효과적인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는 홍삼이 대표적이다. 홍삼은 국내외 논문 및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한국인의 건강 식품이다.

전병화 충남대학교 연구팀은 고혈압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입한 후 혈압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실험 전 190mmHg였던 혈압이 홍삼 투입 후에는 160mmHg으로 무려 30mmHg나 떨어지면서 홍삼이 혈압 수치를 낮추는 음식임을 밝혀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주일우 교수 연구팀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고혈압 낮추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정상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입하고 3개월간 혈압의 변화를 확인했다.

측정 결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의 혈압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복용한 그룹은 혈압이 무려 13mmHg나 감소하며 정상 수치로 되돌아 온 것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효능을 지닌 홍삼은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 중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홍삼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통째로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홍삼 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의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질병 고혈압. 이러한 고혈압 증상과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혈압 수치를 낮춰 고혈압 개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