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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은 통째로 먹는 전체식? 홍삼도 예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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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2,723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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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껍질, 채소의 뿌리 등에는 햇빛과 땅의 양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따라서 자연의 식재료를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껍질과 뿌리까지 모두 포함한 ‘전체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얼마 전 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선 농작물의 껍질과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전체식’ 혹은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이 자연의 식재료를 가장 온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내용이 방영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과일의 당분은 과육에 많이 들어있지만 당분이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도록 돕는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은 껍질에 더 많이 포함돼 있다. 채소 역시 땅 속 병충해와 싸우며 자란 뿌리에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따라서 모든 식재료는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이는 홍삼과 같은 건강 식품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보통 홍삼은 건삼이나 수삼을 숙성한 뒤 뜨거운 물로 달임을 해 추출되는 엑기스를 마신다. 이러한 홍삼액 제조법을 ‘물 추출 방식’이라고 한다.

이와 달리, “모든 자연의 식재료는 원물을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는 일물 전체식을 적용한 것이 전체식 홍삼이다. 통째로 제품에 갈아 넣는 전체식은 버려지는 부산물(홍삼박) 없이 사포닌, 비사포닌은 물론 항산화 물질이나 산성 다당체까지 홍삼의 유효 성분을 95% 이상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여 내면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된다”며 “때문에 통째로 잘게 갈아서 먹는 것이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식재료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식용 가능한 모든 부분을 통째로 먹는 것이다. 일물 전체식 또는 매크로바이오틱으로 불리는 이 식습관은 비단 과일이나 채소뿐만 아니라, 홍삼과 같은 건강 식품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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