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비타민D, 각종 암 질병에 효과적… 천연 제품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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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팔방미인’이라는 것은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골격 형성은 물론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까지 비타민D가 관여하지 않는 곳은 없다.
특히 각종 암 예방과 치료에도 깊은 관계가 있음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암은 완치되는 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암은 공포의 질병임에 틀림없다. 비타민D와 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예방 의학과 헬시온 스키너 박사는 12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 섭취량과 췌장암 발생 가능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를 하루에 7.5~11.225ug 복용하는 사람은 3.75ug 이하를 복용한 사람과 비교해 췌장암 발생률이 무려 43%나 낮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 원자력 병원 신동엽, 나임일 연구팀이 폐암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은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들의 혈중 ‘25-수산화 비타민D’ 농도가 낮을 경우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가 있을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세드릭 F. 갈랜드 교수는 이러한 유방암과 비타민D와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유방암 환자 4,4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5개의 연구를 재분석한 결과, 체내 비타민D 수치가 30ng/ml 이상인 환자의 경우, 체내 비타민D 수치가 17ng/ml 이하인 환자와 비교해 생존률이 무려 50%나 높았다. 갈랜드 교수는 이 실험 결과를 “비타민 D가 (암세포의) 공격적 세포 분열을 중단시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하지만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들이 햇빛을 제대로 쐬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햇빛을 직접 쬐는 것은 피부암 위험 등의 부정적 요소가 있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최근 브라질 페르르남부코 연방대학 의대 연구팀이 “피부의 비타민D 합성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햇빛만이 무조건 해답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의 비타민D 보충제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천연 비타민D 제품도 속속 출시되며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열풍 건조 방식이 아닌 진공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거나,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드는데 들어갔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을 이용하는 등 최신 기술력을 접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비타민D 제품도 나와 있다.
비타민D는 그 효능이 계속 밝혀질 정도로 무궁무진한 필수 영양소다. 그만큼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원료와 기술력 등을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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