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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세계 3위 성능 지닌 수퍼컴퓨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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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428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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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과 미국 에너지부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수퍼컴퓨터 'ASC 퍼플'이 기대 이상의 성능을 내면서 수퍼 컴퓨터 세계 3위의 연산 속도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 국가 핵 안전보장청(DOE/NNSA)가 2002년에 개발을 요청해 만든 ASC 퍼플은 핵무기 개발, 시뮬레이션 전용 수퍼컴퓨터다. 2억9천만$(약 3천억원)을 들여 만든 ASC 퍼플은 1초에 111조번의 계산 작업을 하는 111TFLOPS의 성능을 냈다. 원래 IBM은 101TFLOPS 정도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10% 더 빠른 성능을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핵실험 시뮬레이션과 비슷한 방사선, 유체 역학 데이터 시뮬레이션 작업을 연산 속도 계산에 썼다.

  IBM 파워 5 프로세서 8개가 들어간 서버를 1,280대 묶은 ASC 퍼플은 최고 122GB/초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데이터 저장 용량은 2PB(2,000GB)다. ASC 퍼플이 낸 기록은 아직 수퍼 컴퓨터 랭킹인 '탑 500'에 공식 기록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기록을 참고하면 세계 3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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