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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용량이 가장 큰 적층세라믹컨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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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2,389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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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용량을 가진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를 개발했다.

  MLCC는 핸드폰에 150개 이상, LCD TV에는 700개 이상이 들어가는 전자부품으로 PC 뿐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이 꼭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MLCC는 반도체 칩에 필요한 정확한 전류가 흐르도록 돕는 부품으로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는 2012크기 (가로2.0mm 세로 1.25mm 두께 1.25mm)에 47㎌ 용량을 가진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용량이 가장 크다.

  삼성전기는 2012크기 47㎌ MLCC 개발에 성공해 종전 3216(가로3.2mm 세로 1.6mm 두께 1.6mm) 47㎌ MLCC보다 크기를 60% 이상 줄여 갈수록 빨라지는 CPU의 평활 컨덴서로 쓰기 좋아졌고 핸드폰 등 전자제품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왼쪽이 삼성전기가 새롭게 개발한 MLCC, 오른쪽은 종전 MLCC

  삼성전기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1㎛(백만분의 1미터)이하 초박막 유전체를 만들 수 있는 100nm(천만분의 1미터) 수준의 초미립 파우더 가공 기술을 익혔고, 내부 전극용 페이스트(PASTE) 원료를 새롭게 고치고 어려움 소성(Firing) 분위기 제어기술을 안정화하는 등 종전 공정기술을 뛰어넘는 여러 가지 새로운 공정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미 세계적인 핸드폰 업체와 PC 업체에 샘플을 공급했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연간 1억개 이상 MLCC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1005크기 4.7㎌ MLCC와 1608크기 22㎌ MLCC 등 작지만 용량이 큰 제품들을 올해 안에 개발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기 칩개발팀장 허강헌 상무는 "그 동안 삼성전기 MLCC는 경쟁사보다 부분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었으나, 올해 내 초고용량 부문부터 경쟁사를 앞지를 것으로 자신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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