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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컴퓨팅의 아버지, MS 상대로 소송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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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852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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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국가, 기업이 건 독점 금지 소송을 하나씩 무마해가는 가운데 펜 입력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기업 설립자가 MS를 상대로 새로운 독점 금지 소송을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로 펜 입력 시스템을 개발한 Go사의 설립자 제랄드 커플란은 MS가 자사가 개발한 펜 입력 운영체제 판매를 방해했다며 미국 연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 1987년에 세워진 Go사는 MS-DOS, 윈도우가 쓰는 키보드를 대신하는 전용 펜 입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것을 집어 넣은 운영체제 '펜포인트'를 개발했다. Go의 펜 입력 시스템과 운영체제는 타블렛 PC, PDA 입력 시스템의 시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커플란은 소장에 '펜포인트가 독점에 방해가 된다고 여긴 MS는 당시 Go사를 후원하던 인텔에 압력을 넣어 자금 지원을 막고, 컴팩(지금의 HP), 후지쯔, 도시바 등 펜포인트에 관심을 가지던 업체에 Go사와 협력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Go사는 1994년에 AT&T에 팔려 공중분해 되었지만 그 기술은 루슨트 테크놀러지를 거쳐 지금은 다시 커플란씨 손에 들어왔다.

  피고가 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그 때나 지금이나 소송을 걸 근거가 없다'며, '1990년대 초까지 펜 인식 기술은 큰 벽에 막혀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고 그래서 Go사나 커플란씨가 세계 최초로 펜 컴퓨팅을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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