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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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육성 선언. 국내 첫 제품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www.reigncom.com)이 고성능 포터블 3D 게임 단말기 개발에 본격 들어간다. 레인콤은 내년 상반기 중에 첫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은 올해 하반기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외 유수 게임업체의 컨텐츠 등이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레인콤의 포터블 3D 게임기 개발사업은 그 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그래픽칩 개발업체인 넥서스칩스(NEXUS CHIPS) 등과 함께 비공개로 추진돼왔다. 회사측은 초당 4000만 폴리곤(3차원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수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현실적인 화면을 구현)급 그래픽 가속칩을 포함한 사운드 및 영상 처리 성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MP3플레이어를 주로 제조, 판매해온 레인콤이 신규 주력사업 중 하나로 포터블 게임기기를 선정한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는 게임 산업의 현주소 및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니, 닌텐도 등이 주도하는 포터블 게임기 시장에 국내 업체로선 처음으로 진출함으로써 세계 시장의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한편 경쟁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순철 레인콤 상무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첫 제품은 MP3와 게임, 동영상을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기는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PC 기반의 온라인게임과 유무선 연동이 가능해 여러 명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즐길 수 있게 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가 배가될 것"이라며 "이는 레인콤이 세계 최초로 개척하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게임기"라고 설명했다.
양광호 ETRI 게임기술개발센터장은 "PC 수준의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레인콤의 고성능 휴대형 게임기에 온라인게임이 그대로 탑재될 수 있어 앞으로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휴대게임 분야로 속속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포터블 게임기 시장을 이끄는 주요 업체로는 'NDS'로 지난해까지 독주해온 닌텐도와 'PSP'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니를 들 수 있으며 아직 시장이 성장단계여서 진입기회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게임분야 통계전문사인 IDATE에 따르면 전세계 포터블 게임 단말기 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연평균 23% 성장해 2008년에는 94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세계 시장규모는 3300만대로 예상되며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는 올해 1억6000만개, 2008년 1억8000만개 수준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2005~2012년 총 97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연평균 120만대 수준)를 기록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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