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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터 · PC 사업부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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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950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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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가 PC 사업부와 프린터 사업부를 분리했다. 두 사업부의 합병은 전 HP CEO인 칼리 피오리나가 야심차게 추진했다 퇴진의 빌미가 되었던 것으로서 전체 HP 주가를 끌어내려 주주의 반발을 샀다.

  HP는 PC, 모바일, 모니터, 워크스테이션 사업을 맡는 퍼스널 시스템 부사장에 전 팜원 CEO인 토드 블래드리를 임명했다. 2002년부터 올해 3월까지 팜원 CEO를 맡은 블래드리 부사장은 IT 거품 붕괴로 적자에 허덕이던 팜(팜 + 팜소스)의 경영을 안정화시킨 관리형 경영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윤이 나지 않는 PC 사업은 블래드리 부사장이 맡고 종전 PC, 프린터 사업부를 맡던 뵤메시 조시 수석 부사장은 프린터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서 HP는 5개월만에 프린터와 PC 사업을 따로 관리하게 되었지만 프린터 사업부의 분사 움직임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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