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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씨게이트, GMC, 사운드그래프, 아이비트론이 함께한 인텔 채널 컨퍼런스 2005는 인텔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한 데스크탑 PC와 소노마 기술을 앞세운 모바일 기술을 소개하고 BTX 규격 소개, 엔비디아 SLI 인텔 에디션 기술을 설명했다.

  인텔은 전시부스에 데스크탑 메인보드를 전시했다. 인텔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꽂아 쓰는 945, 955 칩셋을 넣은 메인보드와 CPU 열을 식히고 시스템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BTX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인텔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펜티엄 D 익스트림 에디션 840 프로세서와 지포스 6800 GT 2개로 SLI 시스템을 전시했다.

  엔포스 4 SLI 인텔 에디션 메인보드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정확히 알아채 윈도우에서 CPU가 4개로 나왔다. 그래픽카드는 MSI 지포스 6800 GT 2개를 썼다.

  인텔 채널 컨퍼런스에 참여한 씨게이트는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전시하고 노트북 PC 시장을 장악한 인텔 센트리노 기술과 잘 맞는 저전력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선보였다.

  씨게이트는 시리얼 ATA 인터패이스를 쓰는 100GB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내놓았다. 1분에 플래터가 7,200번 회전하는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씨게이트가 처음이다. 페러렐 ATA 하드디스크는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와 3.5인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 포트가 달라 서로 바꿔 쓸 수 없지만 씨게이트 2.5인치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는 3.5인치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와 포트와 전원 케이블이 같아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PC 모두 쓸 수 있다.

  인텔 파트너로 참여한 GMC는 새로운 케이스를 선보였다. 멀티미디어 PC에 어울리는 노블리스 AV는 PC가 아니라 디지털 비디오 기기로 착각할 정도로 가전 기기처럼 생긴 케이스다.

  DVD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는 것을 리모컨으로 주무르는 TV-스테이션 제품과 짝을 이룬 GMC 노블리스 AV는 네트워크와 멀티미디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PC가 진화해 가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사운드그래프는 음악,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때 편리함을 더해주는 아이몬 리모컨 제품을 선보였다. 멀리서 편하기 앉아 키보드를 누르지 않고 리모컨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마음 놓고 주무를 수 있다.

  아이몬 리모컨은 마우스 커서를 리모컨으로 움직일 수 있어 간단한 PC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이몬 수신기는 3.5인치 베이나 2.5인치 베이에 넣는 것 뿐 아니라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작은 수신기까지 여러 가지 제품이 있다.

  인텔은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20만원대에 내놓고 듀얼 코어 시장에 주도권을 잡았다. 이지가이드, 컴파라, 아이코다 등 용산에 내노라는 쇼핑몰에서 인텔 듀얼 코어 프로세서 펜티엄 D 820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지가이드가 선보인 인텔 듀얼 코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풍전자가 들여온 BTX 케이스를 썼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성능이 좋은 만큼 열이 많이나 BTX 규격에 맞는 케이스를 쓰면 열 걱정이 없다.

  BTX 쿨러에 들어있는 방열판이다. 히트파이프를 넣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촘촘히 박힌 방열판이 열을 날린다.

  LGA775 소켓에 꽂는 무소음 쿨러다. BTX 규격을 따르는 슬림 케이스에 들어가는 쿨러로 히트파이프로 열을 전달해 고성능 CPU를 써도 걱정이 없다.

  인텔은 데스크탑 PC 성능을 끌어 올리는 것과 함께 디지털 홈 제품에 힘을 쏟고 있다.

  DVD 플레이어나 비디오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생긴 성주 멀티미디어 PC 스펙트라(Spectra)는 인텔이 꿈꾸는 디지털 홈에 잘 어울린다. 2MB 캐시 메모리를 넣은 인텔 펜티엄 4 630 프로세서를 넣고 인텔 915G 칩셋 메인보드를 썼고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을 넣어 멀티미디어 재주를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