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LCD TV용 A/D 보드 10만대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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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전기업으로 거듭 난 시그마컴(www.sigmaM.com)이 120억원대 LCD TV용 A/D 보드 공급 계약을 맺고, 디지털 가전 분야에서 매출 성과를 얻기 시작했다.시그마컴은 7일 안양 시그마컴 본사에서 LCD TV를 만들어 수출하는 태석정공과 LCD TV용 A/D 보드 공급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마컴은 6월에 1만대를 공급하고 최소 연간 10만대 규모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약 1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독일 월드컵이 시작되면 LCD TV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어 공급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그마컴 2004년 매출액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800억 달성 청신호라고 볼 수 있다. 2005년 초 디지털 가전 분야로 사업 확장을 선언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 구성된 디지털 사업본부 첫 번째 실적인 동시에, TV 관련 종합 솔루션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D 보드는 패널, 케이스와 함께 LCD TV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부품으로 시그마컴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07년 PDP 및 LCD TV용 A/D 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이 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한 명실상부한 TV 관련 종합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향후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그마컴은 그래픽카드 및 디지털 TV 수신카드 시장을 석권한 후 HD 셋탑박스 및 LCD TV의 독자 개발에 성공하였고, 축적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PDP 및 LCD의 AV 보드를 개발했다. 시그마컴 DTV용 비디오 모듈 또한 그래픽카드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 및 디지털 TV 수신카드 시장에서 검증된 영상 품질과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가격과 품질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중견기업으로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LCD TV, PDP TV 20여개 업체들로 구성된 ‘한국 디스플레이기업 협의회 (KoDIA)’ 회원사로 활동중인 시그마컴은 협의회 다른 회원사들과 42인치, 50인치 PDP TV용 AV 보드와 26인치, 32인치, 38인치, 42인치 LCD TV용 AV 보드 공급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특히 회원사들은 시그마컴 DTV 용 디지털 모듈(미국식/유럽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시그마컴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TV용 비디오 모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DTV 생산업체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전세계 DTV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체제를 갖추었으며 국내외 20여개 DTV 생산업체와 제품공급을 위한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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