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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 이용한 저장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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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747댓글0

뉴스 본문

- HDD대비 무게 1/2, 읽기 속도 3배, 쓰기 속도 1.5배
- 무소음, 저열발생, HDD 대비 5% 수준의 전력소모
- 플래시 메모리 시장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 서브노트PC, 타블릿PC 등 고성능 소형 모바일 PC에 최적화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를 채용한 SSD(Solid State Disk)를 개발 하는데 성공, 낸드 플래시 시장이 기존의 메모리 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휴대폰 등에 이어 모바일 PC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SD란 메모리를 채용한 데이터 저장장치로, 기존의 HDD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모터와 기계적 구동장치를 없앰으로써, 작동시 열과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외부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SSD는 8Gb(Giga bit)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16GB/8GB 용량의 SSD 2가지, 4Gb(Giga bit)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8GB/4GB 용량 SSD 2가지 등 총 모두 4 종류, 각 모바일 PC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SSD의 경우 기존 HDD 대비 무게를 반 이상 줄였으며, 읽기속도는 3배, 쓰기속도는 1.5배가 빨라 부팅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으로 줄였으며 특히 기존의 노트PC, 타블릿 (Tablet)PC 등에 사용되던 HDD와 같은 크기, 동일한 입출력 방식을 적용하여 별도의 시스템 변경 없이 소비자가 직접 HDD를 SSD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HDD대신 SSD를 사용함으로써 부팅시간 단축과 배터리 사용시간 10% 증가, 무게 감소, 소음 및 충격에 약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모바일 기기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최적의 제품이다.

  이번 제품개발을 계기로 대용량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 PC는 HDD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저용량 스토리지의 모바일 PC를 중심으로 SSD의 사용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삼성전자의 플래시 메모리 SSD 개발을 통해 그 동안 산업용 및 군사용 등으로 국한되어 사용되던 SSD 시장이 서브 노트 PC, 타블릿 PC 등 모바일 PC 용 제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모바일 PC 시장은 2004년 4천 6백만 대에서 2006년 6천 2백만 대로 증가,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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