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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사상 최고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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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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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PC 제조사인 델이 창사 이래 최고 수익을 올렸다. 델이 발표한 2005년 1/4분기(2005년 2월~5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004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134억$(약 13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8% 늘어 9억3천400만$(약 9천억원), 1주당 이익은 37센트다. 순이익은 델을 세운 이래 최고 수준이다.

  델의 이익 증가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델은 HP, 렌샹(구 IBM PC사업부)와 달리 미국 시장 비중이 크지만 이제는 전체 델 매출액의 42%를 미국 이외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그밖에 저장장치 분야 매출은 49%, 노트북 PC 매출도 22% 늘어 델의 이익을 늘렸다.

  델의 캐빈 롤린스 CEO는 '전 세계 사람들의 여러 IT 수요 가운데 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자사의 성과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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