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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3세대 컨버전스 캠코더 '듀오캠(모델명:VM-F7500)'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듀오캠은 몸체 하나에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전용 렌즈를 따로 달아 두 가지 기능을 완전히 독립해 구현한 제품이다.

  이번에 내놓은 3세대 '듀오캠'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칩솔루션을 적용해 수평해상도 520라인을 구현했고 DNle 알고림을 적용해서 화질을 더욱 좋게 만들었다. 또한 16:9 와이드 화면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세계 최초로 멀티 메모리카드 슬롯을 채택해 다양한 메모리 저장장치를 쓸 수 있다. 무엇보다 2세대 제품에 비해 크기를 40% 가량 줄인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3세대 '듀오캠'은 고화질 동영상은 물론 525메가 CCD를 적용하여 현존하는 캠코더 중 가장 높은 고화질 정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노출조절 및 수동 초점조절 기능, 노출 보정기능, 색보정 및 선명도 보정 등 고급 디지털카메라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었고, '픽트브리지' 기능을 통하여 촬영 사진을 프린터로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데오 사업부의 유병률 전무는 "대부분 일본업체들로만 구성된 캠코더 메이커 중 유일한 국내 캠코더 브랜드로서 기존의 고화소와 사이즈 경쟁으로 일관해온 캠코더 시장에서 컨버전스를 통한 기능확대 및 차별화를 통하여 캠코더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선 컨버전스 역량을 활용하여 소비자 니즈를 앞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세계 Top 캠코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3세대 듀오캠의 가격은 99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