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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수직 자기 방식으로 플래터 용량을 30% 늘린 하드디스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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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1,784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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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게이트는 수직 자기 기록 방식으로 2.5인치 플래터 1장에 160GB를 담는 하드디스크를 내보이고 2006년 2월에 제품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씨게이트는 2006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2006 CES)에서 수직 자기 기록 방식을 쓰는 2.5인치 160GB 하드디스크를 내보였다. 2.5인치 플레터 1장에 160GB를 담아 종전 제품보다 기록 밀도가 30% 늘어났다.

  지금까지 하드디스크는 데이터를 읽는 헤드와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는 플래터의 자기 방향(N극과 S극 방향)이 수평 방향으로 되어 있었다. 수평 자기 기록 방식은 헤드에서 데이터를 읽어오기 편하고 제품을 만들기 쉬워 하드디스크 업체들이 수평 자기 기록방식을 써 왔다. 플래터 1장에 기록 밀도가 높이려고 자기 기록 물질의 간격을 너무 좁게 만들면 자기 간섭 현상이 일어난다. 자기 간섭 현상이 생기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과 읽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더 이상 플래터 용량을 늘리기 어렵다.

  수직 자기 기록방식은 20년 전에 나온 얘기이지만 제품을 만드는 것과 빠르게 데이터를 읽어 올 수 있는 헤드를 만드는 기술이 어려워 실제 제품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플래터 기록 밀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결국 수직 자기 기록 방식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씨게이트는 수직 자기 기록 방식을 쓴 2.5인치 160GB 하드디스크를 만들어 2006년 2월에 제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수직 자기 방식으로 플래터 용량을 30%까지 늘려 외장형 시리얼 ATA(sSATA) 방식을 쓴 500GB 외장 저장장치도 2006년 4월에 내놓을 계획이다. 2.5인치 160GB 하드디스크 예상 값은 37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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