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세대 듀얼 코어 프로세서 펜티엄 D 955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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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1세대 듀얼 코어 펜티엄 D 800 시리즈에 이어 2세대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펜티엄 D 900 시리즈를 선보였다.
펜티엄 D 800 시리즈는 프로세서 안에 실리콘 다이 두 개를 넣은 것이지만 2세대 펜티엄 D 900 시리즈는 하나의 실리콘 다이에 코어 2개를 넣은 진짜 듀얼 코어 프로세서다. 인텔 넷버스트 아키텍쳐를 쓰는 마지막 프로세서가 될 펜티엄 D 900은 90nm 공정에서 65nm 공정으로 넘어가는 중간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펜티엄 익스트림 에디션 955는 듀얼 코어가 3.46GHz로 작동하고 하이퍼스래딩 기술을 부려 윈도우는 4개의 프로세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1.066Mhz 시스템 버스(FSB)를 쓰고, 코어 하나에 2MB 2차 캐시 메모리를 넣어 모두 4MB 캐시 메모리를 갖는다. 64비트 명령어를 처리하는 EM64T 기술과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 공격을 막는 재주가 있다. 운영체제를 바꾸지 않고 다른 운영체제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인텔 가상화 기술을 쓴다.
인텔은 펜티엄 D 900 시리즈 발표와 함께 이와 짝을 이루는 인텔 975X 칩셋도 함께 선보였다. LGA 775 소켓을 가진 인텔 975XBX 메인보드는 1,066Mhz 시스템 버스를 쓰고, 667, 533MHz DDR 2 SD램을 꽂아 쓴다.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슬롯 2개를 쓸 수 있어 ATI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부릴 수 있다. 엔비디아 SLI 기술을 쓸 수 있다는 공식 발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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