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2만5천명 계정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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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박스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2,4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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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핵 프로그램 등 불법 프로그램을 쓴 사용자 계정 2만5천590개을 삭제했다.
온라인 3D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을 만들고 서버를 관리하는 블리자드는 2005년 7월부터 12월21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2만5천590개의 계정을 없앴다. 블리자드는 사이버 머니와 같은 '골드'를 쉽게 모으기 위해 불법 핵 프로그램을 쓴 사용자들에 대한 제재 조치로 계정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2005년 7월6일 3천6개, 7월22일 999개, 8월24일 2천93개, 10월18일 7천965개 계정을 삭제한 데 이어 12월21일 1만1천527개 계정을 지웠다. 블리자드는 이번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퇴출시키는 강경 조치로 게임 업계에 널리 퍼진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임 머니인 '골드'가 아이템 판매 사이트에서 대량으로 거래되는 등 불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강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서비스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불법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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