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첫 벽걸이 프로젝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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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벽걸이형 DLP 프로젝터를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LG전자 벽걸이 DLP 프로젝터(모델:AN110)는 디자인과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가정에서 대형화면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벽걸이 프로젝터는 세계 처서 'L 타입'렌즈를 써 벽에 걸 수 있을 만큼 얇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멋을 살려 고급 인테리어 감각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 DLP 프로젝터는 1280ⅹ768 해상도, 2,500:1 명암비를 가져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작동 소음이 29dB로 영화를 볼 때 귀에 거슬리지 않을 만큼 조용하다. 디지털 10비트 영상 처리 기술과 1080i로 입력되는 HD신호를 1080p 신호로 바꿔 화면에 출력할 뿐 아니라 LG전자 독자 화질 알고리즘인 'XD 엔진'을 써 더욱 세밀하고 정교한 고화질 영상을 뿌려준다.
LG전자 벽걸이 프로젝터는 일반 프로젝터 2배 수준인 6천 시간 이상(절전모드 기준) 쓸 수 있는 램프를 넣어 오래 동안 깨끗한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램프 리버스(Reverse) 타입의 'TIR(Total Internal Reflection) 프리즘' 기술을 써 두께 92.2mm의 얇은 디자인과 화면 가운데와 가장자리 화면 균일도를 98%까지 높여 고른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이 제품은 세계 전시회를 통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를 비롯 선진시장인 북미, 유럽 고급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2006 CES' 혁신상을 받았고 미국 유력 전문지인 'Popular Science'誌 올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뽑혔다. 값은 30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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