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2005년 3분기 매출 1,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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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매출 1,120억 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다음파이낸스 분기 최초 400억 원 돌파, 손익 개선 등 자회사 성장세 안정
다음커뮤니케이션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10여 개 자회사들을 연결한 2005년 3분기 연결실적 및 다음미디어, 다음커머스, 다음파이낸스, 다음글로벌 등 4개 사업부문별 연결실적 추정치를 9일 발표했다.
다음의 3분기 총 연결 매출액은 1,12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8.7%,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디앤샵을 제외한 포털 다음과 나무커뮤니케이션 등이 포함된 다음미디어 부문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374억 원을 달성했다. 디앤샵, 다음온켓 등 다음커머스 부문의 연결 매출은 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2%, 전분기 대비 4.2% 성장했다. 특히, 다음온켓은 전분기 대비 96.0 %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다음파이낸스 부문은 전년 대비 73.8%, 전분기 대비 9.6% 증가한 402억 원으로 집계돼 분기 최초로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중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3.7% 전분기 대비 9.1% 증대된 것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업계 2위의 시장 지위를 굳건히 했다.
그간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미국의 라이코스 등 다음글로벌 부문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1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음은 2005년 3분기 누적 연결거래총액 7,371억 원과 누적 연결매출 3,147억 원을 달성해 누적 연결매출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나, 마케팅 비용과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이며, 라이코스 등 글로벌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의 증가 역시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김동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분기는 4개 사업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다음온켓 등 자회사의 성장이 안정세를 굳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 부문은 4분기에도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 증대 및 손익개선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문별 연결실적>
▲ 다음미디어 부문 연결실적
다음미디어 부문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37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번 분기는 비수기라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온라인 광고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다음 상품권 매출 등 기타 포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배너광고 부분의 매출은 16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서비스 강화 목적의 6월 초기화면 개편 이후 텍스트광고용 인벤토리가 축소됨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에는 이번 분기 론칭한 지역별 맞춤 배너광고 '타온즈' 등 로그인 기반의 TMP(Target Market Project) 를 통해 새로운 광고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색광고 부분은 종량제(CPC) 방식의 새로운 검색 상품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기존 정액제(CPM) 방식의 검색 상품 매출이 감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한 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검색 부분은 지식검색 시장 점유율(순방문자수 기준, 출처 코리안클릭)이 시작 초기인 지난 4월대비 10월 현재 16%나 증가하는 등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전 이익)는 전분기 대비 5.7% 감소한 136억 원으로 나타났다.
▲ 다음커머스 부문 연결실적
다음커머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전분기 대비 4.2% 늘어난 208억 원을 기록했다. 디앤샵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총거래액은 전년대비 48.1%, 전분기대비 3.9% 증가한 1,697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인 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은 전분기 대비 96.0% 성장한 16억 원의 매출을 보여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디앤샵은 머천다이징 기능 강화, 핵심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 전략으로 오는 4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커머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억 원 증가한 2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 다음파이낸스 부문 연결실적
다음파이낸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3.8%, 전분기 대비 9.6% 증가한 402억 원으로 나타나 분기 최초로 4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중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매출액은 38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7%, 전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손익 역시 원수보험료의 증대와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인해 전분기 19억 원에서 이번 분기 15억 원으로 손실 폭을 4억 원 줄여 손익이 개선됐다.
다음다이렉트자보는 시장 상황이 치열한 가운데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업계 2위 굳건히 함으로써 안정적 시장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파이낸스 부문의 연결손익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2억 원 감소한 14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도 전분기 11억 원의 손실에서 이번 분기 8억 원으로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다음글로벌 부문 연결실적
다음글로벌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137억 원. 이 중 미국법인(라이코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133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음글로벌 부문의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8억 원 증가한 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라이코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는 구조조정의 효과가 점차 반영되면서 비용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코스의 경우 지난 10월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플래닛' 개설수가 11월 현재 2만여개(2분당 1개꼴로 생성)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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